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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양키스 꺾고 '12년만의 월드시리즈'

ALCS 7차전 4-0 완승, 4승3패로 WS 진출…다저스와 만나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2017-10-22 12:21 송고
휴스턴 애스트로스 율리에스키 구리엘이 22일(한국시간)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뉴욕 양키스와 7차전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 AFP=News1
휴스턴 애스트로스 율리에스키 구리엘이 22일(한국시간)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뉴욕 양키스와 7차전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 AFP=News1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 기회를 잡았다. 12년만의 월드시리즈 진출이다.

휴스턴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뉴욕 양키스와의 2017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7차전에서 4-0으로 완승, 4승3패로 월드시리즈 진출권을 따냈다.
안방에서 열린 1,2차전 승리 후 3~5차전 원정 3연전을 모두 내주며 위기를 맞았던 휴스턴이다. 그러나 휴스턴은 안방으로 돌아와 6차전을 잡아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최종 7차전마저 승리했다.

이로써 휴스턴은 1962년 창단 후 첫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005년 창단 첫 월드시리즈 무대에 올랐으나, 당시 휴스턴은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4전 전패를 당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물러설 곳 없는 승부에서 공수의 집중력이 빛났다. 선발 투수 찰리 모튼은 5이닝 무실점으로 승리의 발판을 놓았고, 타선은 장단 10안타로 4점을 뽑아냈다. 결정적인 홈 송구로 상대 득점을 차단하는 장면도 나왔다.
4회말 선두타자 에반 게티스가 좌월 솔로포로 휴스턴에 선취점을 안겼다. 양키스가 5회초 1사 1,3루 찬스를 잡았으나 토드 프레이저의 3루수 땅볼 때 알렉스 브레그먼이 정확한 홈 송구로 3루 주자를 홈에서 아웃시켰다. 결국 양키스는 동점에 실패했다.

위기를 넘긴 휴스턴은 5회말 호세 알투베의 우월 솔로 홈런으로 달아났다. 이어진 2사 1,3루 찬스에서는 브라이언 맥켄이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스코어 4-0을 만들었다.

반전은 일어나지 않았다. 패색이 짙어진 양키스는 6회초와 8회초 선두타자를 내보냈으나 득점에 실패했다. 최종 스코어 4-0 휴스턴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docto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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