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SFW 리뷰] 라이(LIE)-참스-카이(KYE), 그들이 제시한 S/S 트렌드

(서울=뉴스1) 강고은 에디터 | 2017-10-22 14:20 송고
국내 최대의 패션행사 ‘헤라 서울패션위크 2018 S/S’이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중심으로 지난 17일을 시작으로 공식적인 브랜드 컬렉션을 선보였다. 

행사 넷째날인 지난 20일은 브랜드 ‘바로크’를 시작으로 다양한 브랜드의 컬렉션이 공개됐다. 이 가운데 N스타일에선 라이(LIE), 참스(CHARM’S), 카이(KYE) 컬렉션의 다음 시즌 S/S 트렌드 분석을 정리해봤다.
© 2018 S/S 헤라서울패션위크
© 2018 S/S 헤라서울패션위크
◇ 페미닌룩의 유쾌한 반란, 라이(LIE)
이청청 디자이너가 이끄는 ‘라이(LIE)’의 2018 S/S 컬렉션은 기존에 그가 선보였던 컬렉션보다 한층 더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가장 먼저 런웨이에 등장한 것은 모델이 아닌 ‘맨발의 디바’ 가수 이은미였다. 그는 네온 그린 컬러가 가미된 캐주얼한 의상으로 등장해 시크하고 당당하게 워킹을 마쳤다. 이후, 등장한 모델들은 S/S 시즌에 어울리는 하늘하늘한 러플 장식의 페미닌룩으로 런웨이를 장식했다. 어깨 부분은 컷아웃해 페미닌한 무드가 배가된 의상들이 눈에 띄었다.

이날, 등장한 모델들의 메이크업 역시 유니크했다. 짙은 아이 메이크업 대신 눈썹 아래 자리한 ‘PERFECT’ 등의 문구가 인상적이었다. 여기에 여리여리한 느낌의 블라우스 혹은 원피스 위에 와이드 리본을 질끈 동여매는 등의 디테일로 걸크러시 느낌을 더했다.
© 2018 S/S 헤라서울패션위크
© 2018 S/S 헤라서울패션위크
◇ 반전의 반전, 참스(CHARM'S)
반전 매력이 살아있는 컬렉션을 선보였던 강요한 디자이너의 ‘참스’. 참스는 매 컬렉션마다 강요한 특유의 재기발랄함으로 보는 이들에게 신선한 자극을 줬다.

이번 컬렉션 역시 남달랐다. 마치 서로 다른 의상을 랜덤으로 짜깁기 한듯한 의상들이 대거 출연해 유니크한 무드를 연출했다. 포멀한 재킷과 캐주얼한 점퍼가 반반 나뉘어 있는 아우터를 보니 어쩐지 ‘아수라 백작’을 연상하게 만들었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스포츠 브랜드 ‘카파’와의 컬래버레이션 의상 또한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근, 스포츠룩 사이에서 트렌드로 꼽히는 ‘라인 디테일’ 등을 더해 시크하고 어반 무드의 스포티즘을 완성했다.
© 2018 S/S 헤라서울패션위크
© 2018 S/S 헤라서울패션위크
◇ 사랑스러운 걸크러시, 카이(KYE)

늘 톡톡 튀는 컬렉션으로 화제를 모았던 ‘카이(KYE) ’

이번 컬렉션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패턴은 ‘별’모양이었다. 카이 특유의 아이덴티티를 드러내듯 잔잔한 별 패턴이 아닌 큼직큼직한 별 무늬가 수놓아진 데님 셔츠부터, 메탈릭한 소재의 힙한 트레이닝 세트까지. 걸크러시 매력이 넘치는 스트리트 패션을 완성했다.

S/S 시즌, 빼놓을 수 없는 베이직 아이템인 트렌치 코트 역시 계한희 디자이너의 섬세한 디테일이 돋보였다. 아우터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어깨 부분의 컷아웃 장식이나 소매 부분의 프릴 장식 등으로 로맨틱한 무드를 한껏 배가시켜 눈길을 사로잡았다.
      
[news1] ‘뷰티·패션’ 뉴스 제보 - kang_goeun@news1.kr 


kang_goeun@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