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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CJ컵 3R서 반전 5언더파…상위권 도약

오후 12시55분 현재 공동 9위

(제주=뉴스1) 권혁준 기자 | 2017-10-21 12:58 송고 | 2017-10-21 13:49 최종수정
안병훈(26·CJ대한통운). /뉴스1 DB © News1 이석형 기자
안병훈(26·CJ대한통운). /뉴스1 DB © News1 이석형 기자

안병훈(26·CJ대한통운)이 사상 최초로 한국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정규투어 CJ컵 @ 나인브릿지(총상금 925만달러) 3라운드에서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안병훈은 21일 제주 서귀포시 클럽 나인브릿지(파72·7196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전날까지 이븐파에 그쳤던 안병훈은 이날 활약으로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가 됐다. 아직 경기가 진행 중인 오후 12시55분 현재 아니반 라히리(인도), 스캇 브라운(미국·9언더파)등 공동선두 그룹에 4타 뒤진 공동 9위다.

안병훈은 지난 2015년 유럽투어 BMW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지난 시즌부터 PGA투어에서 뛴 그는 미국무대 첫 시즌 '톱10' 세 차례로 선전했다. 올 시즌 첫 PGA투어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며 기대감을 높였다.

10번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안병훈은 첫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이후 버디 행진을 펼쳤다. 그는 12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낚았고, 14번홀(파4)부터 3홀 연속 버디로 신을 냈다. 전반 마지막 홀인 18번홀(파5)에서도 추가로 버디를 낚았다.

후반에도 기세는 계속됐다. 그는 후반 첫 홀 1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고, 3번홀(파5)에서 한 타를 더 줄였다. 이어진 4번홀(파4)에서는 세컨드샷을 벙커에 빠뜨리며 보기를 범했지만 남은 홀에서 더 이상 타수를 잃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세계랭킹 4위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2라운드에서 2오버파로 부진한 데 이어 3라운드에서도 고전하고 있다. 그는 11번홀까지 이븐파로 중간합계 7언더파 공동 4위에 올라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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