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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민-바른 통합, 바른정당서 10석도 못 온다"

"햇볕정책·호남 배제, 문제 아닌가"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2017-10-21 10:01 송고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 2017.9.8/뉴스1 © News1 남성진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 2017.9.8/뉴스1 © News1 남성진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는 21일 바른정당 자강파와의 통합론과 관련, 바른정당에서 10명의 의원들도 통합에 합류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 당이 커지고 잘 되는 것을 누가 반대하겠느냐"며 "그 속을 들여다보면 (당이 잘 되는 것이) 안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당) 40명의 의원 중 30명이 (통합에) 찬성하고 12월 말까지 통합해 바른정당에서 10명이 오면 도로 40석 (아니냐)"며 "제 분석은 (바른정당에서) 10석이 못 온다"고 강조했다.

박 전 대표는 또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반대하는 배경으로 "햇볕정책과 호남을 배제한다니 문제 아니냐"고 재차 설명했다.

박 전 대표는 "연정공화국이라는 독일에서도 메르켈 총리가 연정을 합의하며 180쪽의 합의서(를 만들었고) 과거 DJP 연합도 얼마나 많은 대화에서 성공했는지 아느냐"면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바른정당의 대주주인 유승민 의원은 언론 인터뷰에서 "과거 햇볕정책을 버리고 특정 지역(호남)에만 기대는 지역주의를 과감히 떨쳐내겠다고 하면 통합 논의를 못 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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