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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 함께여서 행복했고, 배불렀던 여름날의 '삼시세끼'

(서울=뉴스1) 백초현 기자 | 2017-10-21 06:50 송고
tvN '삼시세끼' 캡처© News1
tvN '삼시세끼' 캡처© News1


함께여서 행복한 이들이 있다. 바로 '삼시세끼' 삼형제 이서진, 에릭, 윤균상이다.
지난 20일 밤 9시 50분 방송된 tvN '삼시세끼-바다목장 편'(이하 삼시세끼)에서는 감독판으로 꾸며져 미공개 영상이 대방출됐다. 본방송에서는 미쳐 다루지 못했던 이야기가 감독판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생명력을 얻었다.

잊고 있던 2017년 여름, 뜨거웠던 '삼시세끼' 삼형제의 이야기가 다시 시청자를 매료시켰다. 시작은 게스트로 득량도를 방문한 한지민, 이제훈, 이종석, 설현, 민우와 앤디 영상으로 추억을 소환했다.

이들이 꼽은 최고의 한 끼, 그리고 그 한 끼에 담긴 '함께여서 행복했던 순간'들까지 미공개 영상에 고스란히 담겨 시청자에게 전달됐다. '삼시세끼' 감독판은 마지막의 아쉬움을 달래주기 충분했다.

에셰프 요리는 다시 봐도 완벽했다. '삼시세끼'와 함께한 32끼는 모두 최고의 한 끼였고, 게스트의 마음에 따뜻한 추억을 선물했다. 이제훈은 "득량도에서 있었던 시간들이 아직도 제 마음 속에 행복하게 남아 있다. 만나서 맛있는 거 먹어요"라며 그 시간을 잊지 못했다. 
에릭은 최고의 한 끼로 '화덕 피자'를 꼽았다. 그의 선택으로 비주얼부터 침샘을 자극하는 화덕 피자가 다시금 화면에 잡혔다. 화덕에서 피어오르는 피자의 영롱한 자태는 늦은 밤 시청자의 주린 배를 더욱 고프게 만들었다.

'삼시세끼' 감독판은 본방송에서 볼 수 없는 이야기를 담아 특별했다. 득량도 어르신들의 핫 플레스 '잭슨살롱'의 풍경도 눈에 띄었다. 잭슨이유를 선물하면 어르신들은 늘 그 자리에 먹거리를 넣어 놨다. 덕분에 '삼시세끼'는 풍족한 식사를 맛볼 수 있었다.

또 미처 담지 못했던 속마음도 고스란히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사극에 자신감이 떨어진 이종석의 고백은 배우로서 그가 짊어지고 가야할 무게를 짐작하게 했다.

이처럼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게스트의 새로운 모습, 그리고 속마음까지 지난여름을 뜨겁게 불태웠던 ‘삼시세끼’의 마지막은 미공개 영상과 더불어 최고의 한 회로 기억될 것이 분명해 보인다.


choy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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