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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가로등 '그림자 조명' 활용한 이색홍보 눈길

(익산=뉴스1) 김재수 기자 | 2017-10-19 16:19 송고
익산시가 익산역 앞 가로등 불빛을 이용해 익산을 찾은 관광들에게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다.© News1
익산시가 익산역 앞 가로등 불빛을 이용해 익산을 찾은 관광들에게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다.© News1

전북 익산시가 거리 가로등 불빛을 이용한 일명 '그림자 조명'을 통한 이색홍보에 나서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최근 시청사거리와 익산역 앞, 영등동 학원가 등 유동인구가 많은 3곳의 가로등에 시범적으로 그림자 조명을 설치했다.

그림자 조명은 불빛을 이용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 등을 특수필름으로 제작해 LED 조명을 내장한 가로등에 부착하고 이를 지면에 비쳐지도록 하는 방식이다.

시는 그림자 조명을 통해 '먼 길 오시느라 힘드셨죠? 익산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힘들었지? 수고했어! 오늘도 잘 버텨줘서 고마워!!', '백제의 숨결이 살아있는 익산' 등의 따뜻한 감성 문구를 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그림자 조명에 대한 시민 호응이 예상보다 훨씬 뜨거운 상황"이라며 "그림자 조명은 시정홍보 뿐만 아니라 야간 도시미관 개선에도 탁월한 효과가 기대돼 앞으로 시민들의 반응에 따라 메시지를 주기적으로 교체하고 설치장소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익산시가 영등동 제일1차 학원가 앞에서 그림자 조명을 통해 시민들에게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다.© News1
익산시가 영등동 제일1차 학원가 앞에서 그림자 조명을 통해 시민들에게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다.©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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