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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 "北 위성 발사도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서울=뉴스1) 정진탄 기자 | 2017-10-19 07:34 송고
북한이 지난 9월 북태평양 해상으로 발사한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 (노동신문)/ 뉴스1 © News1 
북한이 지난 9월 북태평양 해상으로 발사한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 (노동신문)/ 뉴스1 © News1 

미 국무부는 18일(현지시간) 북한의 우주개발 권리 주장과 관련해 위성발사도 유엔 안보리 결의의 위반이라고 밝혔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

그레이스 최 국무부 동아태 담당 대변인은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하는 어떤 위성 발사도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다"고 밝혔다.
전날 김인룡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차석대사는 유엔 '우주공간의 평화적 사용에 관한 국제 협력' 회의에 참석해 북한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추진할 국가우주개발 5개년 계획에 경제 개발과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실용 위성 개발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의 우주 개발은 모든 측면의 법적 근거를 갖고 있다면서 미국이 이를 불법화하기 위해 광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 대변인은 그러나 "여러 유엔 안보리 결의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프로그램과 관련된 모든 활동을 중지하고 미사일 발사 유예 조치를 복구하며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어떤 발사도 멈춰야 한다"고 밝혔다.
또 "북한이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방식으로 폐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jj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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