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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싱글와이프' 흥폭발 아내들의 마지막 낭만일탈 '시즌2서 만나요'

(서울=뉴스1) 장수민 기자 | 2017-10-19 06:50 송고
'싱글와이프'© News1
'싱글와이프'© News1

'싱글와이프'의 아내들이 모두 모여 마지막 '낭만 일탈'을 즐겼다.

1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싱글와이프'(연출 장석진)에서는 MC 이유리와 아내들의 마지막 여행이 그려졌다.

이날 이유리는 방송기간동안 스튜디오에서 영상으로만 마주했던 아내들과 직접 만나 여행을 떠나게 됐다. 한 가정의 엄마이자 아내인 이들은 육아와 살림의 고충을 털어놓으며 금세 친숙해졌고, 기차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가평에 도착하자마자 맥주를 마시는 등 자유로움을 즐겼다.

식사를 하며 아내들은 남편을 처음 만났을 때에 대한 감정, 아이들을 키우며 느끼는 소감과 고충들을 다양하게 전하며 이야기 꽃을 피웠다. 이어 아내들과 이유리는 카트 레이스를 타러 이동했고, 이유리는 꼴찌가 노래를 부르는 내기를 하자고 제안해 기대감을 실었다. 

이어 레이스가 시작됐고, 승부사인 이경민과 이유리의 질주 1등 쟁탈전이 그려졌다. 이유리는 이날 자신이 맡았던 극중 캐릭터인 연민정의 모습을 내비치며 독한 모습을 보였고 승부욕이 가득한 이경민과 계속 엎치락뒤치락해 한 편의 경기와도 같은 긴장감을 그려냈다. 결국 이유리는 막판 스퍼트로 역전해 1등으로 골인했다. 반면 정재은은 레이스 내내 "무섭다"며 소리를 지르더니 우아한 모습으로 여유있게 꼴등으로 들어왔다.

이어 아내들 중 박명수의 아내 한수민은 시청자 경선씨, 은희씨와 함께 독일 최대의 맥주축제인 ‘옥토버 페스트’를 즐기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사전에 팁을 얻은 세 사람은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옥토버 페스트에 출격해 독일인들과 여행객들의 호기심어린 시선을 집중받았다. 세 아내는 외국 친구들과 정겹게 인사를 나눴다. 맥주를 평소에도 즐긴다는 한수민은 1리터의 맥주잔을 들고 테이블에 올라가 맘껏 흥을 펼치며 남편의 '쪼쪼댄스'를 따라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싱글와이프'는 아내들이 가정의 울타리에서 벗어나 낭만적인 일탈을 꿈꾸고, 남편들이 이를 지켜보면서 그동안 몰랐던 아내의 속내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다. 이날, 종영 이후 ‘싱글와이프’ 측은 휴식기를 가진 뒤 내년 1월 초, 더 강력해진 시즌2를 기약했다.


jjm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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