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소년소녀' © News1

한예슬이 김지석과 이상우 형제와 삼각 러브라인으로 얽히게 됐다.

17일 MBC '20세기 소년소녀'에선 사진진(한예슬)과 안소니(이상우)의 만남이 전개됐다. 사진진은 성스캔들로 곤욕을 치른 가운데 모태솔로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누명은 벗었지만 모솔 이미지 탓에 차기작 선정에서 어려움을 겪게 됐다. 이때 '우결' PD가 소속사 대표에게 사진진의 예능 출연을 제안했고 소속사 대표는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진과 같이 가상부부가 될 인물은 과거 아이돌그룹 멤버로 유명했던 안소니였다. 사진진은 오래전부터 안소니의 열혈팬이었다. 안소니와의 운명적인 첫 만남을 위해 소속사 사람들은 이를 비밀로 했다. 사진진은 회사 식구들과 함께 샌드위치 가게를 찾았고 통유리가 있는 의자에 앉았다. 그때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는 이런저런 구실로 자리를 떴다. 이어 사진진 앞에 멋진 양복을 입은 완벽한 비주얼의 안소니가 등장했다. 사진진은 멍한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았고 그 역시 사진진의 얼굴을 바라보며 떨리는 첫 만남을 가졌다.

사진진이 자신의 우상이었던 안소니와 가상부부로 엮이게 된 가운데 공지원(김지석)과 안소니가 의붓형제라는 관계가 드러났다.

공지원은 아버지의 기일날 재혼한 어머니의 집을 찾았고 그곳에서 아버지의 제사를 지내는 모습을 보였다. 계부는 공지원 친부의 제사까지 지내며 살갑게 대했지만 지원은 마음을 열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대신 의붓형인 안소니는 공지원을 챙기는 든든한 형의 모습을 보였고 지원 역시 안소니에겐 마음을 연 듯한 표정을 지었다.

공지원과 사진진이 서로에게 설레는 첫사랑의 마음을 간직하고 있는 가운데 안소니와 사진진이 가상부부가 되는 전개를 맞은 것. 사진진의 오랜 우상 안소니와 그녀의 첫사랑 공지원. 사진진의 사랑이 이 두 형제와 얽히며 어떤 전개를 맞게 될지 눈길이 모아진다.


galaxy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