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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파리 에펠탑 조명 소등…소말리아 테러 희생자 추모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2017-10-17 22:03 송고
프랑스 파리 에펠탑이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서 발생한 트럭 폭탄테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모든 조명을 일시 소등했다.  © AFP=뉴스1
프랑스 파리 에펠탑이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서 발생한 트럭 폭탄테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모든 조명을 일시 소등했다.  © AFP=뉴스1

프랑스가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서 발생한 트럭 폭탄테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파리 에펠탑의 모든 조명을 일시 소등했다.

16일(현지시간) 에펠탑 공식 트위터 계정에는 이날 밤 자정 모가디슈 공격의 희생자들에 애도를 표하기 위해 에펠탑 조명을 소등하겠다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타비드 압디 모하메드 모가디슈 시장은 모가디슈 주민들과의 연대를 보여준 안 이달고 파리 시장에 감사를 표한다고 화답했다.

지난 14일 모가디슈에서 연달아 발생한 차량 폭탄테러로 인해 최소 276명이 숨지고 300여명이 부상했다.

모가디슈 상업지구인 호단의 한 호텔 앞에서 폭발물을 가득 채운 트럭 1대가 폭발한데 이어 두 시간 뒤 또 다른 곳에서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해 2명이 다쳤다. 당국은 1차 폭발 당시 트럭에 최소 500kg에 달하는 폭발물이 탑재된 것으로 보고 있다.

에펠탑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총기난사와 프랑스 마르세유 흉기난동이 일어난 지난 1일에도 조명을 끄고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l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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