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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9월 수입물가 1년여 최대폭↑…소비재 수입물가는↓

(워싱턴 로이터=뉴스1) 이창규 기자 | 2017-10-17 21:56 송고
지난 9월 중 미국의 수입물가가 석유와 식품 가격 상승에 힘입어 1년여 만에 최대 상승폭을 나타냈다. 하지만 기저 수입 물가상승률은 큰 변화가 없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의 수입물가는 전월보다 0.7% 상승했다. 지난해 6월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시장에서는 0.5% 상승을 예상했다. 지난 8월 기록은 0.6% 상승에서 변함이 없었다. 수입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는 2.7% 올랐다. 8월에는 2.1% 상승했다.
석유류 수입물가가 9월중 전월비 4.5%의 높은 오름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석유류 제외 수입물가는 0.3%의 상승률을 유지해 상대적으로 속도가 더뎠다. 특히 자동차 제외 소비재 수입물가는 전월비 0.1%의 하락세로 반전해 향후 미국내 소비자물가에 하방압력을 가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9월 중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0.8% 상승했다. 예상치 0.4%를 상회했다. 지난 8월 기록은 0.6%에서 0.7%로 상향 수정됐다. 수출물가는 1년 전보다는 2.9%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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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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