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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 독설가 이승철의 반전매력, 이런 모습 처음이야 (종합)

(서울=뉴스1) 윤정미 기자 | 2017-10-17 21:50 송고
'비디오스타'© News1
'비디오스타'© News1

가수 이승철이 '비디오스타'에서 반전매력을 뽐내며 예능감을 드러냈다.

17일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선 ‘이런 반전은 처음이지’편이 방송됐다. 이날 가수 이승철이 출연해 다양한 개인기와 입담을 공개했다.
이날 이승철은 "선글라스는 독설이 힘들어서 낀 것"이라며 "저 A형이다. 그런데 A형이라고 하면 안 믿으시더라. 눈빛 흔들릴까봐 가렸는데 지금은 길거리 다닐 때 선글라스 껴야 알아본다"고 털어놨다.

또한 독설가 이미지에 대해 "'슈퍼스타K'가 악마의 편집이 심하다"며 "잘하는 친구들에게 독설을 많이 했다. 탑10에 올라가는 친구들은 제 독설을 오히려 듣고 싶어 했다"며 그들에게 도움이 되는 레슨의 개념으로 독설을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승철은 가족이야기도 공개했다. 그는 아내를 부르는 애칭이 '마님'이라고 밝혔다. 이어 "마님, 제 마음속에 저장"애교를 능청스럽게 선보이며 아내바보의 면모를 드러냈다.

또한 이승철은 2살 연상인 아내가 경제권과 결재권을 모두 가지고 있다며 "저는 제가 얼마 버는지, 얼마 쓰는지도 모른다"고 털어놨다. 피아노를 상의 없이 샀다가 아내에게 혼이 났던 에피소드도 덧붙였다.
이어 이승철은 딸바보의 모습도 공개했다. 그는 집안 내 서열에 대한 질문에 "서열 1위는 막내딸이고 2위는 큰 딸이다. 제가 맨 아래다"며 아내는 서열을 초월한 위에 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철은 막내딸이 예체능 방면에 재능이 풍부하다며 "피아노, 기타, 바이올린, 리듬체조, 스키 등 다방면에서 잘한다. 그래서 여러 대회에서 상을 많이 받았다"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이승철은 개인기 역시 대방출했다. 그는 박명수의 개그를 재현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전효성의 섹시한 걸그룹 댄스까지 유연하게 따라하는 모습으로 '독설가'가 아닌 예능감 출중한 반전매력을 드러냈다.

이어 이승철은 전성기에 대한 질문에 "나의 전성기는 지금 같다. 전에는 누군가에게 떠밀리듯 달려왔다면 지금은 여유있게 내 길을 내가 정하며 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이승철은 독설가 이미지를 버리고 예능감과 개인기를 대방출하며 반전미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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