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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현장]하나투어 개인정보 100만건 유출…KISA "조사중"

(서울=뉴스1) 주성호 기자 | 2017-10-17 17:21 송고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하고 있다. 2017.10.13/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하고 있다. 2017.10.13/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국내 최대 여행사인 하나투어가 해킹 공격으로 100만건에 달하는 회원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조금 전 북한 해킹 소행으로 하나투어 고객정보 100만건이 유출됐다는 보도가 나왔다"며 "KISA에서 유출 경위에 대해 설명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박정호 KISA 부원장은 "지난 10월 11일 신고를 받고 주말에 저희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경찰에도 신고된 상태"라고 답했다.

해킹 주체가 북한이 맞느냐는 질의에 대해서는 "언론의 추정일 뿐이며 현재 말하기는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김성태 의원은 "국내 최대 여행사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만으로 국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며 "여권번호 등이 유출돼 여권 위조 등의 범죄에 악용될 우려가 크다"고 주장했다.
김용수 과기정통부 2차관은 "(최근) 많은 침해사고가 발생하는 데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랜섬웨어나 해킹 등에 대해서도 대책을 준비 중이며 빠른시일내에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sho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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