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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김광석 딸 사망 의혹' 이상호 기자 추가 소환

"서해순 진술과 배치 부분…추가 증거 여부 물을 것"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2017-10-17 12:39 송고
고(故) 김광석의 딸 서연 양 사망사건 재수사를 요청해 온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가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하고 있다. 2017.9.28/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고(故) 김광석의 딸 서연 양 사망사건 재수사를 요청해 온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가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하고 있다. 2017.9.28/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가수 고(故) 김광석씨의 딸 서연양의 사망 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를 오는 20일 오후 1시쯤 소환 조사한다고 17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여러 참고인들과 피고발인 서해순씨를 조사한 뒤 추가로 조사해야 할 부분이 생겨 다른 증거가 있는지 물어보기 위한 것"이라며 "이씨와 서씨의 진술에 배치되는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에 더해 다음주쯤 고발인인 김씨의 친형 김광복씨를 추가 소환하기 위해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7~28일 이틀에 걸쳐 김광석씨의 친형인 고발인 김광복씨와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다. 이들은 서연양에 대한 유기치사와 지적재산권 관련 소송 중 서연양의 죽음을 숨기고 소송을 종료한 혐의(사기) 등으로 지난달 21일 서씨를 검찰에 고발했다.

추석 연휴 전 김씨의 친구와 지인, 사망 당시의 담당 수사관 등에 대한 참고인 조사 일정 조율을 마친 경찰은 연휴 기간 중에도 수시로 참고인들을 불러 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김씨의 저작권 관련 민사 소송 2건의 기록을 함께 검토해왔다.

이후 경찰은 지난 12일 서씨를 소환해 이같은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서씨의 혐의점에 대해 조사했다. 지난 16일에는 서씨를 추가 소환해 서연양의 성장과 양육 과정 등에 대한 자료를 추가로 제출받아 조사를 벌였다.


m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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