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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궁사들, 16일부터 세계선수권 금빛 시위 당긴다

이은경 감독, 표적양궁위원회 위원 연임…박영숙 심판은 여성양궁인상 수상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2017-10-16 17:27 송고
양궁 남자대표팀 김우진이 24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17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리커브 단체전 결승에서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 (대한체육회 제공)2017.8.24/뉴스1
양궁 남자대표팀 김우진이 24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17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리커브 단체전 결승에서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 (대한체육회 제공)2017.8.24/뉴스1

한국 양궁 국가대표 선수단이 16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개최되는 2017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 출전해 금빛 시위를 당긴다.

한국은 이번 세계선수권에 선수단 23명(단장1, 리커브, 컴파운드 지도자 7명, 의무트레이너 1명, 심리연구원 1명, 선수 12명, 주무 1명)을 파견했다. 이들은 지난 11일 출국해 현지 적응훈련 및 공식 훈련을 마쳤다.
리커브 남자부에는 김우진, 임동현(이상 청주시청), 오진혁(현대제철)이 선발 됐다. 여자부는 최미선(광주여대), 강채영(경희대), 장혜진(LH)이 나선다.

컴파운드(기계식 활)에서는 남자부 김종호와 최용희, 홍성호(이상 현대제철), 여자부 송윤수와 소채원(이상 현대모비스), 최보민(청주시청)이 대표 명단에 포함됐다.

먼저 16일 오후 7시부터 10시15분까지 컴파운드 예선전이 열린다. 컴파운드 예선전은 50m 라운드 경기(50m x 36발 x 2회, 720점 만점)로 진행된다.
11시30분부터 17일 새벽 2시45분까지는 리커브 예선전이 70m라운드 경기(70m x 36발 x 2회, 720점 만점)로 진행된다.

104명을 선발하는 예선전에서 상위 8위 안에 들면 본선 32강전에 직행한다. 그 외의 선수들은 96강전, 48강전을 거쳐 24명이 상위 8명의 선수들과 함께 32강전을 벌인다.

한편 현지시간 12일과 13일 이틀간 개최된 세계양궁연맹(WA) 총회에서는 2005년부터 세계양궁연맹 회장을 맡고 있는 우거 에르드너(터키)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이은경 현대백화점 감독도 4년 임기의 표적양궁위원회 위원에 연임됐다.

박영숙 국제심판은 세계연맹에서 수여하는 여성 양궁인 상을 수상했다. 박영숙 심판은 세계양궁에 끼친 공헌으로 많은 세계 양궁인의 롤모델이 돼 특별히 상을 받았다.


docto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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