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PO 1차전, 두산 니퍼트-NC 장현식 선발 격돌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2017-10-16 14:36 송고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로 예정된 두산 니퍼트(왼쪽)와 NC 장현식(오른쪽)./뉴스1 DB © News1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로 예정된 두산 니퍼트(왼쪽)와 NC 장현식(오른쪽)./뉴스1 DB © News1

2017 타이어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3승제) 1차전에서 외국인 에이스와 떠오르는 토종 에이스가 맞붙게 됐다.

김태형 두산 감독과 김경문 NC 감독은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각각 더스틴 니퍼트와 장현식을 1차전 선발로 확정, 발표했다.

두산과 NC는 17일 오후 6시30분 잠실구장에서 플레이오프 첫 경기를 치른다.

두산은 예년과 같은 니퍼트다. 니퍼트는 올 하반기 난조를 보이긴 했지만 30경기에 선발로 나와 20차례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며 제몫을 해냈다.

시즌 성적은 14승8패, 평균자책점 4.06. 하지만 지난 2년 동안 포스트시즌에서 NC를 상대로 총 3경기에 나와 24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였다.

김태형 감독은 "지금까지 1선발로 니퍼트가 나왔다. 당연히 에이스 니퍼트가 나간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에 맞선 NC의 장현식은 예상 외의 선택이었다. 외국인 에이스 맨쉽이 1선발로도 거론됐지만 김경문 감독은 장현식을 선택했다.

장현식은 올해 31경기에서 9승9패 평균자책점 5.29를 기록했다. 두산을 상대로는 6경기에서 1승3패, 평균자책점 4.91(33이닝 18자책)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9일 롯데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7이닝 무실점 호투로 관심을 모았다.

김경문 감독은 "최근 컨디션이 가장 좋고 내용적으로도 두산전에서 좋았다"며 "휴식 기간도 5일로 충분해서 1선발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maeng@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