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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갛게 익은 '공산당기'…35m크기의 고추?

(서울=뉴스1) 박형기 중국 전문위원 | 2017-10-13 16:55 송고 | 2017-10-13 21:02 최종수정
들  전체가 고추로 뒤덮여 있다. 농민들이 고추를 말리기 위해 사막에 고추를 널어 놓았다. CCTV 갈무리
들  전체가 고추로 뒤덮여 있다. 농민들이 고추를 말리기 위해 사막에 고추를 널어 놓았다. CCTV 갈무리


CCTV 갈무리
CCTV 갈무리

고추는 중국인들도 즐겨 먹는 식재료다. 매년 이맘때쯤이면 중국 신장성 위구르 자치주의 안지하이전(安集海鎭)은 ‘고추의 바다’로 변한다. 
신장성 안지하이전은 중국의 대표적인 고추 산지로 4만헥타르의 면적에 고추를 심어 연간 약 25만 톤의 말린 고추를 생산한다. 이는 중국 전체 생산량의 5분의 1이다.

매년 이맘때면 고추를 말리기 위해 안지하이전 인근은 고추의 바다로 변한다.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고추의 바다가 펼쳐진다. 

고추로 만든 중국 공산당 당기. 아래 글자는  19차 당대회를 즐겁게 환영한다는 뜻.  -  CCTV 갈무리
고추로 만든 중국 공산당 당기. 아래 글자는  19차 당대회를 즐겁게 환영한다는 뜻.  -  CCTV 갈무리

일부 농민들은 18일부터 열리는 중국 공산당 19차 당 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고추를 이용, 중국 공산당 당기를 만들었다. 고추로 만든 공산당 당기는 길이 35m, 너비 19m다.

농부들은 "고추 농사가 삶의 질을 높였다"며 "안지하이전은 중국 고추의 고향"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고 중국의 CCTV는 전했다.
    


sin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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