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팀이 영국 언론 가디언으로부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하는 23팀 중 22위 평가를 받았다.  © News1 송원영 기자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23개 팀 가운데 22위라는 평가를 받았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11일(현지시간) 러시아 월드컵 진출을 확정지은 23개팀의 파워 랭킹을 선정, 발표했다. 한국은 22위에 그쳤다. 월드컵에 처음 나서는 파나마가 한국보다 순위가 낮은 유일한 팀이다.  이 매체는 한국에 대해 "최근 러시아에 2-4, 모로코에 1-3으로 패배하는 등 지난 3월 이후 단 1승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월드컵에서 성공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한국은 지난 3월 28일 시리아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에서 1-0으로 승리한 뒤 3무 3패로 승리가 없다. 지난 7월 출범한 신태용호 체제도 2무 2패다.

가디언은 "신태용 감독이 부임했지만 팬들의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다. 일부 팬들은 거스 히딩크 전 2002년 월드컵 감독의 부임을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파워 랭킹이 가장 높은 팀은 '디펜딩 챔피언' 독일이다. 독일은 유럽 예선에서 10전 전승을 기록하는 등 압도적인 모습을 펼치면서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뒤로는 브라질, 스페인, 프랑스, 벨기에가 따랐다.

아시아에서는 이란이 17위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일본은 19위, 사우디아라비아는 21위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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