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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군현 "근거 없는 교육"…정부 생석회 닭진드기 퇴치법

[국감초점] "생석회, 철제 케이지 부식 우려"

(세종=뉴스1) 김현철 기자 | 2017-10-12 18:26 송고
김영록 장관 © News1 허경 기자
김영록 장관 © News1 허경 기자

정부가 제대로 확인되지 않은 닭진드기 제거 정보를 농가에 교육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군현 자유한국당 의원은 12일 열린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감사에서 "검증되지 않은 닭진드기 방제 우수사례를 산란농가에 교육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교육자료처럼 분말생석회를 물에 희석해 양계장에 살포하면 닭진드기를 완전히 퇴치할 수 있느냐"고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에게 질의했다.
정부는 올해 닭 진드기 및 산란계 질병 교육자료를 통해 '물 70~80리터에 분말생석회 1포를 희석해 닭을 출하한 뒤 비어있는 양계장에 살포했더니 와구모를 완전히 퇴치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 장관은 "이같은 사실이 있었는지 확인해 보겠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정부가 생석회를 사용하면 닭진드기 예방에 좋다고 했지만 생석회는 강알칼리이기 때문에 철제 케이지를 부식시킬 우려가 있고 차량 부식 문제가 TV방송에 보도 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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