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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만에 건너뛴 가을…"주말까지 최저기온 평년 ↓"

따뜻했던 지난주…차가운 북서풍에 체감온도 '뚝'
기온 하강·상승 막았던 구름 걷히며 일교차 커져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2017-10-12 17:23 송고
전국적으로 기온이 뚝 떨어진 12일 오후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에서 두꺼운 옷을 입은 시민들이 산책을 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까지 다소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2017.10.12/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이틀에 걸친 가을비가 그치자 가을 추위가 찾아왔다. 특히나 최근 계속된 고온현상으로 갑작스럽게 내려간 기온에 체감온도는 더 낮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강원과 남부 일부지방에는 가을비가 오락가락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 서울의 최고기온은 13.8도로 전날(11일)보다 7도가량 낮았다. 최저기온도 10.7도로 전날에 비해 약 1.5도 떨어졌다.

또 평년 평균기온보다도 낮았다. 최저기온은 평년(11.9도)보다 1.2도, 최고기온은 평년(21.4도)보다 무려 7.4도나 떨어졌다.

특히 3일전인 9일 최저기온이 19.8도, 최고기온이 27.6도였던 것과 비교하면 최저기온은 9도, 최고기온은 14도 가량 떨어져 계절을 건너뛰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처럼 갑작스러운 가을추위가 찾아온 것은 10, 11일 이틀간 비를 뿌린 저기압이 한반도를 통과하자 후면으로 차가운 북서기류가 유입됐기 때문이다. 건조한 가운데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쌀쌀하게 느껴지는 것이다.

한편 이날 밤과 13일 아침 사이에 짙게 드리워 있던 구름이 걷히고 맑아지면서 기온이 한차례 더 큰 폭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구름이 걷히면서 대기에서 열이 빠져나가기 좋은 조건이 형성되기 때문이다.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춘천·전주 8도, 대전 7도, 대구 10도, 부산 14도, 광주 10도 등으로 남부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지방에서 10도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그러나 흐린 날씨가 개면서 일사에 의해 낮 기온은 이날보다 3~5도가량 오르며 큰 일교차를 보이겠다. 13일 낮 최고기온은 서울 21도, 춘천 20도, 대전 19도, 대구 21도, 부산 23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등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구름이 있으면 낮에는 기온상승을 막고 밤에는 이불과 같은 역할을 하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것도 막는다"며 "이날까지 구름이 많이 끼어있어서 기온이 많이 오르지 않고 일교차가 적은 편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날 밤부터 날씨가 개면서 새벽과 아침 사이에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지만 낮 기온은 올라 일교차가 크게 나타나겠다"며 "옷차림에 신경을 기울이고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 지역 아침 최저기온이 11도까지 떨어진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시민들이 가을 외투를 챙겨 입고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17.10.12/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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