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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환기업, 졸업 4년 만에 두 번째 법정관리行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2017-10-12 16:41 송고
서울 종로구 운니동 삼환기업 본사  /뉴스1
서울 종로구 운니동 삼환기업 본사  /뉴스1

파산위기를 맞았던 중견 건설사 삼환기업이 두 번째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간다.
서울회생법원 2부(수석부장판사 정준영)는 12일 삼환기업 소액주주 대표 홍순관씨 등 소액주주 6명이 회생 신청한 삼환기업에 대해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관리인으로는 정화동 현 삼환기업 대표가 선임됐다. 기존의 건설업 영업과 효율적인 회생절차 등을 진행하는 데 있어 현 대표체제로 연속성을 이어가는 게 적절하다는 취지다.

법원은 11월17일부터 12월7일까지 삼환기업의 회생채권과 회생담보권을 조사한다. 이후 내년 1월18일까지 회생계획안을 제출받는다.

2012년에도 법정관리를 겪은 삼환기업은 2013년 1월 조기 졸업해 시장에 복귀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유동성 위기를 겪다가 2015년에는 상장 폐지됐다. 최근 들어서도 경영난이 더욱 악화되는 등 위기를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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