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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현장]유튜브 따라 40분만에 뚝딱…EMP 충격기에 폰 '먹통'

송희경 의원 국감장서 EMP 충격기 시연…휴대폰 금세 먹통

(서울=뉴스1) 박희진 기자 | 2017-10-12 13:52 송고 | 2017-10-12 14:25 최종수정
송희경 의원이 12일 국정감사 자리에서  직접 만든 EMP 충격기를 시연하고 있다. © News1

북핵 리스크로 제기된 핵EMP(electromagnetic pulse·전자기파) 공격에 따른 통신망 차단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송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이 12일 국정감사장에서 EMP 충격기를 직접 시연해 눈길을 끌었다.  

송 의원은 이날 정부 과천청사에서 진행된 과학기술정통부에 대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 자리에서 우리나라가 북한의 EMP 공격에 무방비 상태라는 점을 지적하면서 "유튜브에는 EMP 만들기 영상까지 있다"며 이를 근거로 만든 EMP 충격기를 휴대폰에 갖다대자 수십초도 안돼 화면이 사라지며 '먹통'이 되는 모습을 시연했다. 

이날 선보인 EMP 충격기는 송희경 의원실에서 유튜브를 따라 직접 만든 것으로 만드는데 40분 가량 소요됐다. 송 의원은 이처럼 간단하게 만든 충격기로 휴대폰 통신망이 차단되는 것을 국감장에서 시연, EMP의 위협성을 시각적으로 부각시키며 주목받았다.

EMP 충격기를 휴대폰에 갖다대자 수십초만에 통신망이 차단, 화면이 사라졌다. © News1

앞서 송희경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도 배낭형 이동기지국을 직접 국감장에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송희경 의원은 이날 "핵의 폭발, 낙진보다는 초강력 EMP 공격에 대한 우려가 더 큰데 국가 비상시에 중요한 국가지도통신망이 EMP에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가지도망은 DJ 정부때 적절히 시작했지만 EMP에 대해서는 무계획했다"며 "국가 비상시에 국가의 EMP 차폐 시설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국가지도통신망은 전쟁 등 비상 상태에 일반적인 통신망이 파괴되는 것을 대비해 대통령이 국가 주요기관과 군을 지휘할 수 있도록 전국 95개 거점에 설치됐다.

이에대해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공격이 더 심각하다는 점 깊이 동의한다"며 "총괄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송희경 의원은 지난해 국감때는 배낭형 이동 기지국을 직접 선보였다.  © News1 허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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