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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금니 아빠' 이영학 신상 공개 결정…얼굴과 이름만(종합)

서울에서 수락산 살인 김학봉 이후 1년4개월 만

(서울=뉴스1) 박태정 기자 | 2017-10-12 10:05 송고 | 2017-10-12 14:13 최종수정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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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여중생 딸 친구를 살인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어금니 아빠' 이영학(35)의 이름과 얼굴 등 신상을 12일 공개하기로 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이날 오전 청사에서 신상공개위원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상 공개 범위는 이영학이라는 이름과 얼굴에 한해서다. 나이는 이미 언론보도를 통해 공개되고 있다. 

서울에서 발생한 강력사건 피의자에 대한 신상 공개는 지난해 6월 수락산 등산객 살인사건 피의자 김학봉 이후 1년4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뉴스1도 인터넷을 통해 확인된 이영학의 얼굴 사진을 기사를 통해 처음 공개한다. 이영학의 이름은 이영학이 자신의 살인 혐의를 인정한 다음날인 11일부터 공개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장경석 수사부장과 임호선 생활안전부장을 위원장으로 이날 열린 신상공개위원회에는 수사 주무 과장 등 사건 관계 경찰 간부 4명과 함께 변호사와 의사, 심리학자 등으로 구성되는 외부위원 3명 등 모두 7명이 참석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했다.   
경찰은 최근에도 여러차례 필요에 따라 피의자의 신상공개를 결정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2015년 경남 창원 무학산 살인사건 피의자 정덕규, 2016년 서울 수락산 등산객 살인사건 피의자 김학봉, 2016년 경기 안산 대부도 토막살인사건 피의자 조성호, 2017년 경남 창원 골프연습장 주부 납치·살인사건 피의자 강정임·심천우 등의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이영학은 지난 9월30일 밤 12시쯤 자신의 딸과 같은 초등학교를 졸업한 여중생 A양을 살해한 뒤 강원도 영월의 한 야산으로 이동해 시신을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pt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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