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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軍 주도 '미래 한미연합군사령부' 편성안, 이달 승인

'공세적 작전계획' 올해 완성…'대북정책관'·'전략사령부' 신설

(서울=뉴스1) 조규희 기자 | 2017-10-12 10:30 송고
서울 용산구 국방부의 모습. 2017.3.6/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 용산구 국방부의 모습. 2017.3.6/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한반도 유사시 우리 군 주도의 한미 연합작전 지휘를 위한 미래 연합군사령부 편성안이 이달 내 마련된다.
국방부는 12일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한미 양국의 전시작전권 조기 전환 합의에 따라 전작권 전환 이후 미래 연합군사령부 편성안을 이달 말 열리는 한미 안보회의(SCM)와 한미 군사위원회(MCM)에서 승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내년까지 한국군 사령관과 미군 부사령관 체제의 새로운 지휘구조하에서 연합군의 임무수행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한미 양국은 또한 미래지휘구조를 적용한 기본운용능력, 완전임무수행능력 등을 한미 연합검증팀을 가동해 확인하면서 실제 전작권 전환 이후 연합군 운용 등의 전력공백을 미연에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우리 군은 방어적 작전개념의 공세적 전환을 추진한다.
군 서열 1위인 합동참모본부 의장 통제하에 지난 8월부터 올해말까지 공세적 작전수행개념 수립을 위한 태스크포스가 가동 중이다.  

합참은 한국군 주도의 공세적 작전수행개념을 수립하기 위해 유사시, 적 도발 시에 최단시간 내 주도권 확보를 위한 거점·수뇌부 동시타격 계획 등을 검토중이다.

합참은 내달까지 모의 분석을 통한 개념 검증을 마쳐 12월에 군 구조개혁안과 전력소요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군 당국은 북한 위협 대응을 강화하고자 핵·WMD 전담조직인 '대북(對北) 정책관'을 신설하고 기존 합참의 핵·WMD 대응센터를 '전략사령부'로 확대 개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playing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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