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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엠에스, 국내 최초 친환경 소재 혈액백 개발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2017-10-12 09:15 송고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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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전문업체 녹십자엠에스가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혈액백을 개발했다.

녹십자엠에스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친환경 혈액백의 안전성평가와 기존 제품 동등성을 인정받아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친환경 혈액백은 기존 화학 가소재를 사용하지 않고 신소재 'DINCH'를 사용해 만들어진 국내 최초의 제품이다.

일반적으로 혈액백은 크게 적혈구를 보관하는 주머니와 혈소판과 혈장을 보관하는 보조주머니로 구분한다. 보조주머니의 경우 1997년부터 친환경 제품으로 대체됐으나 적혈구 보관 주머니는 아직까지 화학 소재 제품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녹십자엠에스 관계자는 "적혈구 보관 주머니를 친환경 제품으로 대체하기 위해 지난 2012년 혈액백 개발을 시작했다"며 "친환경 혈액백을 통해 안정적인 혈액 공급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녹십자엠에스는 지난 1972년 국내 최초로 일회용 혈액백 국산화에 성공한 뒤 해외 9개국에 연간 100만개 이상의 혈액백을 수출하고 있다.


k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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