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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지진 피해자 돕자"…용산구 이태원지구촌축제

14~15일 멕시코대사관 등과 구호기금 마련
콘서트·퍼레이드·셰프경연대회 등 다양한 행사

(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2017-10-11 18:13 송고
이태원 지구촌 축제(용산구 제공)© News1
이태원 지구촌 축제(용산구 제공)© News1
서울과 용산구의 대표적 국제축제 이태원 지구촌축제가 올해는 인류애를 실천하는 의미를 더한다.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14~15일 이태원 일대에서 이태원지구촌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주한멕시코 대사관, 교민사회와 함께 9월 일어난 멕시코 지진 구호기금을 마련한다. 주한멕시코교민회, 주한멕시코학생회가 관련 부스를 운영한다. 피해상황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각계의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축제는 14일 오전 11시 태권도 시범단 공연을 시작으로 15일 오후 7시 폐막 콘서트가지 이태원 대로변, 보광로 앤틱가구거리, 베트남 퀴논길 일대에서 이어진다.

공서영 아나운서가 진행하고 윤도현밴드 등이 출연하는 개막콘서트는 14일 오후 6시30분 시작된다. 15일 정오 열리는 '요리 이태원'에서는 이태원 유명 셰프들이 경연을 펼친다. 같은알 오후 5시에는 로데오거리 상가들이 참여하는 '패션 이태원'이 진행된다.
이태원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지구촌 퍼레이드'는 14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한강진역에서 메인무대까지 1.3km 구간에서 열린다. 31개팀 970명이 참여하며 중요무형문화재 제33호인 광주 칠석동 고싸움놀이가 행진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태원119안전센터 앞에서 6시간 동안 계속되는 '비보이배틀'도 볼거리다. 이태원로 양쪽에는 한국음식존과 세계음식존, 크래프트비어존을 설치해 먹거리도 풍성하다. 행사기간 중 일대 차량은 전면 통제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세계인이 모이는 이태원에서 공연과 음식을 마음껏 즐기고 지구 반대편에서 발생한 재난에도 온정을 나누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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