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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 소속사 대표 "前 남친, 이별 후 지속적으로 협박"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017-10-11 16:07 송고
© News1 좌 김정민/뉴스1DB,
© News1 좌 김정민/뉴스1DB,
김정민 소속사 대표 홍 모씨가 김정민이 이별 후 지속적으로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11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18단독 심리로 공갈 및 공갈미수 혐의로 기소된 커피스미스 손태영 대표에 대한 두 번째 공판이 진행됐다.

이날 증인으로 공판에 참석한 홍 씨는 "지난 2013년 12월 피해자(김정민)와 피고인(손태영)의 교제 사실을 알았다. 결혼 전제로 만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이후에는 교제에 대해 물어보지 않았지만 계속 사귀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그러다가 2014년에 헤어져야겠다는 이야기를 했고 2015년 초에 헤어졌다는 말을 들었다"며 "그러다 3~4개월 뒤부터 피해자가 '남자친구가 협박한다'응 말을 했다. 내용증명을 받기 전까지 협박이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손 대표는 지난 7월 공갈 및 공갈미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그는 지난 2013년 7월부터 교제한 김정민이 이별을 요구하자 상대가 연예인이라는 점을 이용해 언론에 사생활을 폭로하거나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 현금 1억 6000만 원과 물품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손 씨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김정민에게 지원한 금액이 20억 원에 이른다고 주장하며, 김정민에게 혼인 빙자 혐의로 민사소송을 청구했다. 이에 김정민은 지난 7월 손 씨를 추가 형사 고소했으며, 8월 손 씨 역시 김정민을 추가로 형사 고소했다.


breeze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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