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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중독 상담 건수 최근 3년간 2.5배 증가"

[국감브리핑] 교문위 곽상도 의원

(서울=뉴스1) 박창욱 기자 | 2017-10-11 13:10 송고
한 모바일 게임 화면 모습. (이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News1
한 모바일 게임 화면 모습. (이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News1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한 게임과몰입 상담 건수가 해마다 늘어나며 최근 3년간 2.5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곽상도 의원(자유한국당)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살펴본 결과 "게임과몰입과 관련해 ‘게임과몰입힐링센터’의 상담을 받은 청소년은 2014년부터 2017년 6월까지 총 1만 860명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11일 밝혔다.
연도별로는 2014년 1573명, 2015년 3599명, 2016년 3873명으로 해마다 증가해 최근 3년간 2.5배 증가했다. 올해 들이 지난 6월까지 1815명으로 조사됐다. 게임과몰입 상담이 가장 많은 지역은 수도권 6044건(55.6%)이었으며, 경북권 1670건, 전라권 1479건, 충청권 1449건, 경남권 218건 순이었다.
이하 곽상도 의원실 제공© News1
이하 곽상도 의원실 제공© News1

또 콘텐트진흥원의 ‘2016 게임 과몰입 종합 실태조사’ 자료를 보면 게임 과몰입으로 판단되는 청소년은 초등학생의 0.9%, 중학생의 0.7%, 고등학교의 0.5%였다. 2016년 전국 초중고생 588만2790명의 약 0.7%인 4만1179명이 게임 과몰입군 상태로 추정되며, 1.8%인 10만5,890명이 ‘과몰입위험군’으로 추산된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생(267만2843명)의 0.9%인 2만4055명, 중학생(145만7490명)중 0.7%인 1만202명, 고등학생(175만2,457명) 중 0.5%인 8762명이 ‘과몰입군’으로 조사됐다. 지역규모 별로는 읍면의 ‘과몰입군’ 비율이 0.9%로 타 지역에 비해 높았으며, ‘과몰입위험군’ 비율은 특별시 2.3%, 읍면 2.1%, 중소도시 1.9%, 광역시 1.1% 순으로 나타났다.

곽상도 의원은 "게임산업의 경쟁력을 높이 평가하지만 게임이 청소년 등에게 많은 피해를 입히는 것도 사실"이라며 "판단력과 자제력이 약한 청소년의 게임 과몰입·중독 예방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치료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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