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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1★할리우드] 안젤리나 졸리, 하비 웨인스타인에 성추행 피해 폭로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17-10-11 10:51 송고 | 2017-10-11 11:00 최종수정
TOPIC/Splash 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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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할리우드 제작자 하비 웨인스타인에게 성적 수치심을 느꼈던 사건을 폭로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최근 뉴욕 일간지 뉴욕 타임스와의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 지난 1998년 영화 '라스트 타임' 주연을 맡았을 당시 하비 웨인스타인의 부름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이에 대해 졸리는 "젊은 나이에 하비 웨인스타인과 나쁜 기억이 있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그와 다시 일하지 않았다"면서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에 대해 경고했다. 어떤 나라에서든 이 같은 행동은 용납될 수 없다"고 이야기해 충격을 안겼다.

앞서 지난 5일(현지 시간)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는 성폭력 피해 여성 8명의 인터뷰를 실었다. 보도에 따르면 웨인스타인은 수십년간 자신의 지위를 악용해 여성 배우들과 여성 직원들에게 성추행과 성희롱을 저질러 왔다. 피해자 중에는 안젤리나 졸리 외에도 기네스 펠트로 등 유명 배우들도 대거 포함돼 있어 충격을 더했다. 

이에 웨인스타인 컴퍼니 이사회는 보도가 나온지 사흘만인 지난 8일(현지 시간) 웨인스타인을 해고했다고 밝혔다. 게다가 웨인스타인의 부인 조지나 채프먼은 10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피플을 통해 "여성들이 받은 고통이 나를 아프게 한다"면서 웨인스타인과 이혼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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