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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것인 줄"…임대 원룸 가전제품 내다 판 중국인 유학생

(전주=뉴스1) 박슬용 기자 | 2017-10-11 10:32 송고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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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임대한 원룸에 있던 가전제품 등을 팔아 현금을 챙긴 혐의(절도)로 중국인 A씨(23·여)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월29일 전주시 중화산동 B씨(37·여)의 원룸을 임대한 뒤 방 안에 있던 TV와 세탁기 등 150만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중고매매업자에게 판매해 현금 3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집 주인 B씨는 원룸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던 중 A씨가 가전제품을 중고매매업자에게 파는 장면을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결과 A씨는 어학연수를 위해 국내에 체류하고 있던 유학생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서 “원룸 안에 있던 물건을 팔아도 되는 건 줄 알았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원룸 주인 B씨에게 팔아버린 가전제품에 대해 변상하기로 했지만 범죄는 성립하기 때문에 입건했다”고 말했다.


hada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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