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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누가 멍청한지 틸러슨과 IQ 테스트 해보자"

(서울=뉴스1) 정진탄 기자 | 2017-10-11 05:17 송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가운데)와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왼쪽),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 AFP=뉴스1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가운데)와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왼쪽),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 AFP=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자신을 "멍청이"라고 불렀다는 보도를 부인하면서도 그와 IQ(지능지수) 테스트를 해볼 것을 제안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포브스 매거진과 인터뷰에서 "이것은 가짜뉴스다. 그러나 그가 멍청이라고 불렀다면 IQ 테스트를 비교해보자. 나는 누가 이길 것인지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틸러슨 국무장관을 신뢰한다"면서 "나는 누구도 깎아내려 평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NBC 뉴스는 틸러슨 장관이 지난 7월 국방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난 뒤 그를 멍청이라고 불렀다고 보도했으며, 이에 대해 틸러슨 장관은 직접적으로 부인하지 않았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인터뷰를 마치고 수시간 뒤 백악관에서 틸러슨 장관,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등과 함께 오찬을 함께했다.


jj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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