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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1★이슈] 박태환, SNS 열애설 발단 → "좋은 친구" 모호한 공식입장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17-10-10 14:25 송고
뉴스1 DB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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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선수 박태환이 고(故) 박세직의 손녀 박모씨와 열애설에 휩싸여 화제가 되고 있다. 하지만 박태환의 가족이 이와 관련해 모호한 공식입장을 내놓으면서 더욱 이슈가 확대됐다.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는 공식입장을 전한 적이 없지만 좋은 감정을 갖고 만나고 있는 좋은 친구 사이라는 것만은 분명하다는 것.
박태환과 박씨의 열애설의 발단은 럽스타그램이었다. 박씨는 2만 명에 가까운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박태환으로 추정되는 남성과 데이트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남성의 얼굴은 스티커로 가려졌지만 네티즌들은 남성이 착용한 팔찌를 보고 단 번에 박태환이라고 추정했다. 

또한 박씨는 "이 사랑둥이를 어찌할고"라는 멘트를 게재, 남성을 향한 애정을 아낌 없이 드러냈다. 박태환 역시 비공개 계정의 아이디를 통해 박씨의 SNS에 "말복에 함께 있어 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댓글 등을 달았고, 이에 네티즌들은 박태환이 박씨와 교제 중일 것이라고 확신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열애설이 보도된 10일 박태환의 누나이자 팀 GMP 박인미 팀장은 뉴스1에 "박태환과 상대방은 좋은 감정으로 만나는 좋은 친구 사이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열애와 관련해서 (박태환 측이 인정했다는) 공식입장을 전한 적은 없었다. 개인의 사생활이고, 가족으로서 아는 한 대답을 한 것"이라면서 "상대방도 일반인이라 조심스럽고 기사화되는 것도 우려스럽다"고 말을 아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열애를 인정했다고 보는 한편, 단순한 친구 사이일 뿐이라고 결론 짓기도 했다. "좋은 감정을 갖고 만나는 좋은 친구 사이"라는 공식입장의 텍스트는 모호한 것이 사실이다. 박태환 개인의 사생활인 만큼, 이에 대해 정확한 공식입장을 내놓기가 어렵다는 입장으로 읽힌다. 지난달부터 호주 시드니에서 전지훈련 중인 만큼, 열애설과 관련한 이슈가 조심스러운 상황이기도 한 것. 
한편 박씨는 지난 5월 2017년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 입상한 바 있는 재원이다. 그는 1988년 서울올림픽과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 조직위원장을 받은 박세직 재향군인회 회장의 친손녀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세직 회장은 한나라당의 전신인 민자당과 신한국당 등에서 제 14, 15대 국회의원을 역임했으며, 2009년 별세 후 이명박 당시 대통령으로부터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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