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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서 해양쓰레기 7만628톤 수거…처리비 483억 사용"

최근 3년간…황주홍 "범정부적 대책 마련 필요"

(광주=뉴스1) 전원 기자 | 2017-10-08 12:04 송고
24일 오후 부산 영도구 중리항에서 열린 ‘부산 연안 및 수중정화 운동’에 참가자들이 쓰레기를 치우고 있다. 이번 연안정화 운동은 부산해양경비안전서가 주관하고 자원봉사센터, 한국해양구조협회 등 8개 기관 약 150여명이 참여해 정화작업을 실시했다.2015.7.24/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최근 3년여간 전남지역에서 7만628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쓰레기 수거를 위해 483억5300여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황주홍 국민의당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올해 9월까지 수거된 해양쓰레기의 양은 24만5772톤으로 확인됐다.

이중 전남도의 경우 최근 3년간 7만628톤을 수거, 전국에서 가장 많은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전남에서 수거된 해양쓰레기 양은 전체의 28.7%에 달한다.

연도별로 보면 2014년 1만7344톤, 2015년 1만5735톤, 2016년 2만1589톤, 올해 9월까지 1만5960톤이다.

해양쓰레기를 처리하는데 드는 예산만 해도 국비와 지방비를 모두 합해 최근 3년간 약 1583억원에 달한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전남이 483억5300여만원의 예산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보면 2014년134억9700만원, 2015년 127억8400만원, 2016년 114억4900만원, 올해 9월까지 106억2300만원이다. 

황 의원은 "해양쓰레기는 바다를 오염시켜 어업인들의 생계를 위협하고 해양 생태계를 송두리째 파괴할 정도로 그 영향력이 크다"며 "따라서 해양쓰레기 유입을 차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유입된 쓰레기는 신속한 처리를 통해 오염 확산을 방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양쓰레기 수거에만 매년 수백억원이 소요되는데 이중 지방비가 40%를 차지하면서 열악한 지방재정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며 "해양쓰레기 처리에 관한 범정부적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jun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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