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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서 빌린 돈 갚지 않자 '각목' 폭행한 조선족

폭행당한 조선족은 의식 못찾고 응급실 치료 중

(부산ㆍ경남=뉴스1) 박기범 기자 | 2017-10-04 11:08 송고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중국 조선족이 카지노에서 빌려준 돈을 갚지 않는다며 다른 조선족 동포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조선족 A씨(32)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11시50분쯤 부산 부산진구 롯데백화점 후문 앞에서 조선족 B씨(47)의 머리를 각목을 이용해 수차례 내려쳐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중국에서부터 알던 사이로 관광비자로 한국에 입국했다.

이들은 약 한 달 전 부산 롯데호텔 카지노에서 같이 게임을 즐겼으며, 당시 A씨는 B씨에게 300만원을 빌려줬으나 B씨가 이를 갚지 않자 이날 다툼을 벌였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격분한 A씨가 주변에 있던 각목을 이용해 B씨를 폭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B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부산대병원 응급실에서 치료 중이다.


p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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