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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대기중 '쿵'…9억 롤스로이스 삼킨 싱크홀

(서울=뉴스1) 박형기 중국 전문위원 | 2017-10-03 09:26 송고 | 2017-10-03 15:50 최종수정
베이징일보 갈무리
베이징일보 갈무리
    
500만위안(8억6000만원)짜리 롤스로이스가 싱크홀에 빠져 박살났다고 베이징일보가 3일 보도했다.
지난 1일 중국의 동북지역인 헤이룽장성의 하얼빈시에서 지름 3m 너비의 싱크홀에 롤스로이스가 빠져 차제가 박살난 것. 특히 롤스로이스 중에서도 최고급 사양인 ‘팬텀’이 싱크홀에 빠졌다.

이 차량은 신호 대기 중 갑자기 앞 도로가 무너지며 머리부터 싱크홀에 빠졌다. 이같은 모습은 주변에 있던 사람들에 의해 비디오에 찍혀 중국의 유튜브인 페어 비디오(Pear Video)에 올라가 여러 사람들이 공유했다.

운전자는 “신호 대기를 한 뒤 차량을 막 출발시키려 하자 바로 앞에서 도로가 무너지기 시작했다”며 “큰 부상은 당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근 중국에서는 싱크홀 사고가 다발하고 있다. 주행 중인 자동차가 싱크홀에 빠지는 경우부터 길가던 행인이 싱크홀에 빠지는 등 각종 싱크홀 관련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건설업체들이 도로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땅 다지기 작업을 충분히 하지 않는 등 날림공사를 하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sin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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