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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선물, 이젠 모바일로"…추석 풍경도 바뀌었다

카톡 선물하기, 전년대비 2배 이상 매출 증가

(서울=뉴스1) 이수호 기자 | 2017-10-01 13:05 송고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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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시대가 정착하면서 추석 명절 풍경도 바뀌고 있다. 백화점와 대형마트의 온라인몰뿐만 아니라 카카오톡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명절용품 판매량도 급증하고 있다.
카카오는 추석 명절을 앞둔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카카오톡 선물하기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1.6배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배송기한 마감과 함께 동시에 매출이 줄어드는 기존 유통업체들의 온라인몰과 달리, 카카오톡 선물하기는 명절 직전인 이날까지 상품 판매가 지속되고 있다. 모바일에서 바로 선물할 수 있고, 수령 시기와 방법도 본인이 메모를 남겨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보내는 사람, 받는 사람 모두 편리하기 때문이다.

특히 젊은 세대간 선물을 주고 받던 과거와 달리 지난해부터 40~60대가 선호하는 식품·뷰티군의 성장세가 더 두드러지고 있다. 올해 처음 모바일 판매가 시작된 전통주의 판매량도 급증하고 있고 길어진 명절연휴를 대비한 외식상품권도 인기다.

카카오는 오는 10월 8일까지 비타민 등 건강식품은 최대 84%, 안마기 제품은 최대 70%까지 할인하는 추석 명절 기획전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기존 유통업체들도 모바일 선물시장 경쟁에 뛰어드는 모습이다. 이마트와 롯데백화점 등은 올 추석들어 처음으로 한우와 과일 등 선물세트 200여종을 보낼 수 있는 모바일 상품 서비스를 출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 판매된 모바일 상품권은 5000억원에 달했다"며 "올추석 모바일을 통한 선물 판매량은 역대 최고치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lsh5998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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