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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5년 사이 3배 증가…75%이상이 친부모

강석진 의원 "아동보호 특별법 제정 등 국가 나서야"

(부산ㆍ경남=뉴스1) 이경구 기자 | 2017-09-28 11:46 송고 | 2017-09-28 12:59 최종수정
 강석진 의원(자유한국당,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군)© News1
 강석진 의원(자유한국당,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군)© News1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아동학대가 3배 이상 증가 했으며 지난해에는 하루 50명의 어린이가 학대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석진 의원(자유한국당,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군)이 보건복지부로 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5만 3000 여 건의 아동학대가 발생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아동학대는 지난 2012년 6403건에서 2014년 1만27건으로 늘었으며 2015년 에는 1만1715건, 지난해에는 1만8573건으로 하루 50명의 어린이가 학대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학대는 대부분이 친부모에게서 이루어졌다.

지난해 학대행위자 유형을 보면 친부 8257건으로 44.5%를 차지했으며 친모 5901건 31.8%로 친부모의 아동 학대가 전체의 75%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아동학대 신고건수는 지난 2012년 1만943건, 2013년 1만3076건, 2014년 1만7791건, 2015년 1만9214건, 2016년 2만9669건으로 나타났다.

강석진 의원은 "친부모에게 학대받는 아이가 없도록 피해아동 보호 특별법 제정 등 국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가정내의 아동학대가 근절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지 못한다면 아동학대는 지속적으로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kglee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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