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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동영상 이용률 60대도 90% 넘었다

10대 이용률 96%…월 27시간 시청 평균의 2.2배

(서울=뉴스1) 차윤주 기자 | 2017-09-28 12:07 송고
자료사진. 기사 내용과 무관. 2014.11.3/뉴스1 © News1 한재호 기자
자료사진. 기사 내용과 무관. 2014.11.3/뉴스1 © News1 한재호 기자


우리나라 국민의 90% 이상이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시청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0대의 동영상 이용률도 90%를 넘었고, 동영상 이용비중은 10대가 가장 높았다. 10대들은 하루평균 1시간씩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시청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방송통신위원회가 28일 공개한 '2016년 N스크린 시청행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10대(13~19세)의 월평균 스마트폰 동영상 시청시간은 1621분으로 다른 연령대를 압도했다. 시간으로 치면 한달에 27시간, 매일 1시간가량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보는 셈이다. 

(방송통신위원회 제공)© News1
(방송통신위원회 제공)© News1


이어 20대가 1141.87분으로 많았고, 30대부터는 578.08분, 40대 545.68분, 50대 394.76분, 60대 376,82분으로 감소했다. 이중 방송프로그램을 보는 시간은 20대가 105.91분(9.3%), 30대 73.51분(12.7%), 40대 71.85분(13.17%), 50대 59.96분(15.2%), 10대 57.61분(3.55)로 집계됐다.
 
스마트폰 동영상 이용률은 모든 연령대에서 90%를 넘겼다. 10대 96.3%, 30대 95.6%, 40대 95.1%, 20대 94.1% 순이었고, 60대도 90.9%나 됐다. 이중 방송프로그램 이용률은 30대 71.5%, 20대 70.6%, 40대 67.8%로 높았다.
 
동영상은 남성(781.85분) 보다 여성(667.45분), 이 가운데 방송 프로그램은 여성(79.02분) 보다 남성(62.63분)이 많이 시청했다.
 
10~20대와 남성은 방송 프로그램 외 동영상(1인방송, 영화/드라마 등)을 많이 이용하는 경향을 보인 것이다.
 
스마트폰 동영상 순이용자 비율은 94.38%로 월평균 726.84분을 시청했다. 반면 PC는 동영상 순이용자 비율이 64%, 월평균 이용 시간은 283.48분으로 PC 총 이용시간의 24.1%를 차지했다.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보는 시간이 PC 보다 2.56배 많은 셈이다.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총 이용시간의 10.36%를 동영상 보기에 할애했다. 이중 방송 프로그램 순이용자 비율은 63.98%, 방송 프로그램 월평균 이용시간은 70.51분이었다.
 
스마트폰·PC로 방송을 보는 이들의 주 시청 시간대는 18시 이후, 주중 TV 주시청시간대인 19~22시 사이 증가했다. 기존 TV 시청과 유사한 시청 경향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방통위가 지난 1년간 스마트폰(3809명)·PC(2017명), 고정형TV VOD(3000가구 8894명) 시청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다. 고정형TV와 스마트폰, PC를 모두 포괄하는 통합시청점유율을 도입하기 위한 조사의 일환이다.


chac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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