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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싱글와이프' 한수민, 시청자 여행메이트와 눈물 펑펑 '동병상련'

(서울=뉴스1) 장수민 기자 | 2017-09-28 07:10 송고
'싱글와이프' © News1
'싱글와이프' © News1

개그맨 박명수와 그의 아내 한수민이 함께 일탈여행을 떠날 시청자 일탈멤버와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싱글 와이프'에서는 한수민과 낭만 일탈 여행에 함께 하게 될 참가 시청자를 선발한 후 만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시청자가 선발되자 한수민과 박명수는 이들을 서울의 모 식당에서 미리 만나 식사를 하는 자리를 가지게 됐다. 이들을 만나기 전 한수민은 박명수를 향해 "너무 떨린다"며 긴장감을 보였고 박명수는 이런 아내에게 "네가 리더 역할을 해야겠다. 잘할 수 있지?"라며 할 일을 강조했고, 한수민이 걱정을 하자 박명수는 "방송이 두 번째니까 잘 할거다"라며 응원의 한마디를 실어줬다.

시청자 김은희씨가 먼저 도착했다. 한수민은 세 쌍둥이에 대해 물었고 이에 김은희 씨는 "인공수정을 해서 얻은 아이들이다. 결혼 4년만에 아이가 생겼는데 19주째에 유산했다"라고 고백했다. '유산'이라는 단어를 듣자마자 한수민은 자신도 가진 같은 아픔이 생각나 눈물을 글썽거렸다. 결국 두 사람은 서로를 바라보며 눈물을 함께 흘렸다.

이어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김은희 씨는 "아이가 많이 컸을 때라 소파수술을 할 수 없어 분만했다. 죽은 아이를 낳는다는게 정말 힘들었다. 아이도 없는데 젖몸살 까지 하고…정말 힘들었던 시기였다"라며 지난날의 아픔을 설명하며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두 번째 시청자 여행메이트인 김경선 씨가 도착했다. 박명수는 비교적 나이가 들어 보이는 김경선 씨의 남편을 본 후 "따님 아니에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실제 두 사람의 나이차는 아홉 살로, 박명수·한수민의 나이차와 얼추 비슷했다. 김경선 씨는 "중학생 아들 둘과 한 살 늦둥이가 있다"라며 아이 셋을 키우면서도 일까지 하고 있는 자신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김경선 씨는 제작진을 향해 "2000년도에 일본 여행을 가려고 여권을 만들었는데 잊고 살았다. 다리를 다쳐서 못 갔었다"고 인터뷰를 했다. 김경선 씨에겐 이번 여행이 첫 해외여행이었던 것.

한수민과 박명수는 시청자들에게 비행기 표를 건넸다. 종착지는 약자인 'MUC'로 적혀 있었다. 이에 시청자 메이트들은 "여기가 어디냐?"고 물었고 "뮌헨이다"라는 말에 김은희 씨는 "독일인가요? 소름 끼친다"라며 크게 기뻐했다. 마침 한수민 역시 독일에는 처음 가는 것이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창렬의 아내 장채희는 모교를 찾아가 20년 전 담임 선생님을 만나 반강제(?)로 성적을 공개 당했고 황혜영은 친구들과 함께 오키나와의 마지막 일정인 츄라우미 수족관과 아메리칸 빌리지를 여행했다.


jjm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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