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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28일 유관순 열사 순국 제97주기 추모제

(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2017-09-27 19:26 송고
서울 용산구 이태원부군당 역사공원에서 열린 유관순 열사 순국 제96주기 추모제에서 성장현 용산구청장이 추념사를 하고 있다.  2016.9.28/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 용산구 이태원부군당 역사공원에서 열린 유관순 열사 순국 제96주기 추모제에서 성장현 용산구청장이 추념사를 하고 있다.  2016.9.28/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28일 오후 2시 이태원부군당 역사공원에서 유관순 열사 순국 제97주기 추모제를 개최한다. 
이날 추념사는 성장현 용산구청장, 추모사는 진영 국회의원과 박길준 용산구의장, 이경근 서울지방보훈청장이 차례로 낭독한다.

추모공연은 ‘추모편지’ 낭독, 정순임 명창의 ‘유관순 열사가’ 판소리, 용산구립소년소녀합창단과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유관순 열사 추모노래’ 합창 순으로 열린다. 만세 삼창과 참석자 헌화, 분향을 끝으로 추모제를 마무리한다. 

용산구는 2015년 이태원부군당 역사공원에 유관순 열사 추모비를 세웠다. 열사가 묻혔던 이태원 공동묘지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장소다. 열사의 무덤은 1936년 경 일제의 군용기지 조성 과정에서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추모비 조성 후에는 역사공원 앞 도로에 ‘유관순길’이라는 명예도로명을 붙였다. 지난해 식목일에는 열사의 고향 천안 매봉산에서 소나무와 흙을 가져와 추모식수 행사를 열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옥중에서도 기개를 굽히지 않고 애국을 실천했던 유 열사의 큰 뜻을 기리고자 한다”며 “60년이 넘도록 3등급에 머물고 있는 유 열사의 독립운동 서훈 등급도 조속히 상향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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