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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산역 고가에 끼인 2층 광역버스…승객 25명 병원행

버스기사 '착오'…높이 낮은 1차선 진입하다 사고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2017-09-27 18:14 송고 | 2017-09-28 10:27 최종수정
(서울 영등포소방서 제공)© News1
(서울 영등포소방서 제공)© News1

27일 오전 10시20분쯤 서울 영등포구 당산역 고가 아래를 지나던 2층 광역버스가 교각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 영등포소방서는 이날 당산역 고가 아래 3차선을 달리던 버스가 여의도 방향으로 좌회전을 하던 중 버스지붕이 교각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당산역 고가의 높이는 3차선에서 1차선으로 가까워질수록 높이가 낮아진다. 따라서 일반 차량보다 지붕이 높은 2층 버스가 1차선으로 진입할 경우 고가 높이가 버스 지붕 높이보다 낮아져 끼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이 사고로 2층 광역버스 상단 전면부와 교각 일부가 파손됐고 버스 탑승객 40명 중 14명이 이마 찰과상과 허리통증, 오른쪽 눈부위 통증 등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탑승객 중 11명은 자력으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았고 나머지 승객 15명은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아 귀가 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버스기사가 일시적으로 착오를 일으키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dongchoi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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