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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경로' 다크웹 통한 마약거래…2년간 155명 적발

송희경 의원 "관계당국 서둘러 대책 마련해야"

(서울=뉴스1) 주성호 기자 | 2017-09-27 08:51 송고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일반 검색엔진으로 찾을 수 없어 불법거래의 온상이 되고 있는 '다크웹'(Dark Web)에서 최근 2년간 마약거래를 해오다 당국에 적발된 사람이 155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송희경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아 공개한 '다크넷 이용 마약류 사범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처음 적발이 시작된 이후 2016년 80명, 올 9월까지 75명이 검거된 것으로 드러났다.

다크웹은 누구나 쉽게 마약을 구매할 수 있는 데다가 IP주소 추적이 어려워 그간 단속의 사각지대였다. 틱히 다크웹을 통한 마약거래가 늘면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송희경 의원은 "사이버범죄가 기존 전통범죄건수를 넘어설 정도로 무섭게 번지고 있다"며 "다크웹은 지하세계 백화점으로 불릴 만큼 사이버범죄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는 실정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사실상 무방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송 의원은 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행정자치부 등 관계부처가 함께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sho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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