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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0.8%↓…美 옐런 의장,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 지지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2017-09-27 04:18 송고
금괴(골드 바). © AFP=뉴스1
금괴(골드 바). © AFP=뉴스1

금값이 하락해 이틀 간의 상승세가 끝이 났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지지하는 발언을 내놓았다.

26일(현지시간) 정규장에서 12월물 금 선물 가격은 9.80달러(0.8%) 내린 온스당 1301.70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옐런 연준 의장은 클리블랜드에서 열린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연설에서 "완만한 인플레이션은 점진적 금리 인상을 뒷받침하지만 너무 점진적인데 따른 위험성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옐런 의장은 노동시장이 과열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향후 인플레이션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올해 낮은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덧붙였다. 옐런 의장의 이 같은 발언은 연준의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지지하는 것처럼 보였다.

브라이언 룬딘 골드뉴스레터 편집장은 "옐런 의장은 연준이 오늘날 경제에서 인플레이션을 견인하는 요인이나 견인하지 못하는 요인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음을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와 마찬가지로 연준도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른다"고 지적했다.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트레이더들은 오는 12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약 78%로 보고 있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신임 총재는 향후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해 '열린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FXTM의 루크만 오투누가 애널리스트는 “달러화의 가치가 상승하면서 약세론자들 사이에 금값이 1300달러로 되떨어질 것이라는 충분한 기대심리가 촉발됐다”고 전했다.

금 정규시장 마감 당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0.36% 상승한 92.98을 기록했다.

12월물 은 가격은 정규장에서 26.4센트(1.5%) 하락한 온스당 16.883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8월 중순 이후 최저치다. 팔라듐은 4.75달러(0.5%) 내린 온스당 914.45달러로 장을 마쳤다.

10월물 백금은 15.50달러(1.6%) 하락한 온스당 928.70달러에 거래됐다.


yellowapo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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