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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8월 신규주택 판매 전월비 3.4%↓…8개월 최저치 (상보)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2017-09-26 23:21 송고
미국의 매물로 나온 주택. © AFP=뉴스1
미국의 매물로 나온 주택. © AFP=뉴스1

미국의 지난달 새집 매매가 예상과 달리 전월대비 감소해 8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8월 중 미국의 신규주택 판매는 전월 대비 3.4% 감소한 56만호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최저치다. 다만 직전월(7월) 기록은 57만1000호에서 58만호로 상향 수정됐다.

시장에서는 3.3% 증가한 58만8000호를 예상했다. 8월 거래량은 1년 전보다는 1.2% 감소했다. 상무부는 허리케인 하비와 어마가 지난달 신규주택 판매에 영향을 끼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허리케인 하비는 지난달 기존주택 판매를 감소시켰고, 건설 중인 주택의 완공에 차질을 야기했다. 또한 허리케인 어마로 인해 주택시장에서의 활동이 미미할 가능성이 있다. 허리케인 하비와 어마의 영향을 받은 텍사스와 플로리다 주는 지난해 단독주택 건축허가의 14%를 차지한다.

주택 공급 물량 청산 기간은 6.1개월로 지난 7월 기록인 5.7개월에서 소폭 증가했다. 신규 주택 재고는 3.6% 늘어난 28만4000호를 기록했다. 지난 2009년 5월 이후 최대치다.
지난달 신규 주택 판매는 북동부 지역과 남부, 서부 지역에서 감소했다. 중서부 지역에서는 전월대비 변함이 없었다.  

지난 8월 중 판매된 신규주택의 중위가격은 30만200달러로 1년 전보다 0.4% 상승했다.


yellowapo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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