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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도태호 수원 부시장, 뇌물수수 혐의로 3차례 경찰 조사받아

"일부 혐의 인정"…경찰 26일 구속영장 신청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17-09-26 18:13 송고
© News1 윤혜진 기자
© News1 윤혜진 기자

뇌물수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아온 도태호 수원시 제2부시장(58)이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은 26일 오후 3시께 경기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광교호수공원 내 원천저수지에서 도 부시장이 물에 빠져 숨졌다고 밝혔다.

도 부시장은 숨진 채 시민에 의해 발견됐고 출동한 119 대원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주변 방범 CCTV를 확인 해 본 결과 본인 스스로 물에 빠졌다고 설명했다.

도 부시장은 지난 2010년 국토부 기조실장시절 토목업체 측으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최근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서 조사를 받아왔다. 경찰은 지난 20일과 21일에 이어 전날인 25일까지 모두 3차례에 걸쳐 도 부시장을 소환해 조사한 뒤 이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3차례 조사에 모두 변호인이 입회했다. 심야조사도 없었고 강압수사도 없었다"며 "도 부시장이 일부 혐의를 인정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yj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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