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인터뷰 종합] '킹스맨2' 감독이 밝힌 #콜린 퍼스 귀환 #3편 with 채닝 테이텀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17-09-26 17:45 송고
© News1
© News1

'킹스맨: 골든 서클' 매튜 본 감독이 콜린 퍼스의 귀환 이유와 3편에 대한 계획을 짧게 밝혔다.  

매튜 본 감독은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상영실에서 진행된 '킹스맨: 골든 서클' 화상 인터뷰에서 해리 하트(콜린 퍼스 분)의 재등장에 대해 "해리 없이 '킹스맨'을 만드는 건 마음이 아팠다. 콜린 퍼스와 다시 일을 하고 싶었고,관객들이 해리가 등장하는 '킹스맨'을 더 좋아할거라고 생각했다. 모두들 보고 싶어하는 거 같아서 재등장시켰다"고 말했다. 

'킹스맨: 골든 서클'은 국제적인 마약조직 골든 서클의 공격으로 본부를 잃은 킹스맨 에그시(태런 에저튼 분)가 형제 스파이 조직인 미국 스테이츠맨과 공조해 골든 서클을 무너뜨리기 위해 나서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매튜 본 감독은 전편인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에 이어 이번 영화의 연출을 맡았다.

본 감독은 이날 3편 계획과 디렉터스 컷에 대한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3편에서 채팅 테이텀의 등장을 염두에 두었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렇다"고 짧게 답한 후 영화의 시리즈화에 대해서는 "그때 가서 결정할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욕심을 부려서 시리즈가 남아있는 경우가 있는데, 시리즈에 대해서는 3편이 나온 이후에 다음 계획을 구상하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 본 감독은 속편을 잘 만들지 않는 감독임에도 '킹스맨'의 경우 예외적으로 2편을 만든 이유에 대해 "'킹스맨'은 내가 사랑하는 시리즈다. 다른 사람이 감독을 하는 아이디어는 마음에 들지 않았다. 또 배우들을 사랑하고 내가 이 스토리를 하고 싶었다. 다른 영화의 경우 속편을 만들고 싶을 정도의 이야기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본 감독이 이처럼 한국 취재진과 특별한 인터뷰를 수락한 이유는 한국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기 위해서였다. 본 감독은 "한국 시장에 감사한 마음이 있다. 그 어떤 나라에서도 이런 걸 안했다"며 "다리가 부러져서 한국에 못 갔다. 콜린, 테런, 마크 모두들 좋은 기회를 놓쳤다고 해서 아쉬운 마음이 크다"고 다음 기회를 약속했다. 

한편 '킹스맨: 골든 서클'은 오는 27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

오늘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