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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선미 남편 살인사건 "청부살인 가능성"…檢, 배후 수사

송씨 남편 고종사촌 구속…"살인 피의자와 막역한 사이"

(서울=뉴스1) 최동순 기자, 이유지 기자 | 2017-09-26 15:36 송고 | 2017-09-26 15:37 최종수정
  2017.5.19/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2017.5.19/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검찰이 배우 송선미씨 남편이 칼에 찔려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추가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은 600억원대 부동산 위조사건과 관련해 구속된 곽모씨와 송씨 남편 살인사건 피의자와의 연관성을 파악해 추가 수사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곽모씨는 송씨 남편 고모씨(45)의 고종사촌 형으로, 살인피의자로 구속기소된 조모씨(28)와 얼마 전까지 같은 집에서 거주하는 등 막역한 사이였다는 사실이 조사 과정에서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송씨 남편 살인사건의 중대성을 인식하고, 형사3부와 형사4부가 합동으로 이들의 관련성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씨는 지난 8월21일 서울 서초구의 한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송씨의 남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당시 조씨는 고씨의 조부의 재산을 둘러싼 소송을 도와주는 대가로 수억원을 약속받았으나, 고씨가 1000만원만 건네자 미리 준비한 흉기로 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송씨 남편 고씨의 외할아버지이자 곽씨의 할아버지인 재일교포 1세 곽모씨(99)는 일본에서 호텔, 파칭코 등 수백억대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자산가로 알려졌다.

한편 곽씨와 곽씨 아버지, 법무사 A씨 등은 증여계약서 등을 위조해 할아버지 소유 600억원 상당의 국내 부동산 소유권을 위조한 혐의로 구속됐다.


dos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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