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양키스 저지, 시즌 49·50호…ML 신인 한 시즌 최다홈런 신기록

1987년 맥과이어 넘어서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17-09-26 06:37 송고 | 2017-09-26 08:41 최종수정
뉴욕 양키스의 괴물신인 애런 저지가 메이저리그 한 시즌 루키 최다홈런 신기록을 작성했다. © AFP=News1
뉴욕 양키스의 괴물신인 애런 저지가 메이저리그 한 시즌 루키 최다홈런 신기록을 작성했다. © AFP=News1

뉴욕 양키스의 괴물 신인 애런 저지(25)가 메이저리그 한 시즌 루키 최다홈런 신기록을 작성했다.

저지는 26일(한국시간) 뉴욕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즈와의 홈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2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3회 우월 투런포로 시즌 49호 홈런을 때려낸 저지는 6-3으로 앞서던 7회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트리며 50홈런 고지를 밟았다.

이 홈런으로 저지는 1987년 오클랜드에서 마크 맥과이어가 기록했던 메이저리그 한 시즌 신인 최다 홈런 기록(49개)을 넘어섰다.

저지의 활약으로 이날 양키스는 11-3으로 승리를 거뒀다. 양키스는 이미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은 바 있다.

지난 시즌 빅리그에 데뷔한 저지는 선풍적인 '홈런쇼'를 펼치며 양키스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저지는 베이브 루스, 미키 맨틀, 로저 매리스, 알렉스 로드리게스에 이어 한 시즌에 50홈런 이상을 때려낸 5번째 양키스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저지는 이날까지 타율 0.283(527타수 149안타) 50홈런 108타점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 신인상은 확실시 되고, MVP 후보로도 꼽히고 있다.


alexei@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