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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서해순 "딸 사망신고 뒤늦게 했다…경황 없었다" 해명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2017-09-25 21:15 송고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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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광석의 아내 서해순씨가 "딸 서연이의 사망신고를 뒤늦게 했다. 경황이 없었다"고 밝혔다. 

서해순씨는 25일 오후 9시에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고 김광석과 딸 서연씨의 죽음에 대한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서씨는 딸 서연이의 사망신고를 왜 뒤늦게 했냐는 질문에 "서연이 사망신고는 과태료를 내고 늦게 했다. 경황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벌써 10년 전 이야기이고 장애우가 죽은 이야기라서 힘들다. 장애우 엄마 입장에서 힘든 일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 용인동부경찰에서 따르면 서연씨는 지난 2007년 12월 용인 자택에서 쓰러진 뒤 어머니 서모씨에게 발견돼 수원의 대학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숨을 거뒀다.

국과수에서는 서연씨의 죽음이 급성화농성 폐렴이라고 진단했다. 외상은 없었으며 약독물 검사에서도 특별한 이상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다.

당시 경찰은 서연씨가 사망 전 감기 증상으로 치료를 받았고 서씨의 진술과 진료확인서를 토대로 범죄 혐의점은 없다고 판단, 내사 종결했다.

이후 이상호 감독은 서씨가 딸 서연씨의 죽음을 10년간 가족들에게 알리지 않은 점과 서씨의 과거 가족들의 사망 사건을 이유로 들며 서연씨의 죽음에 재수사가 필요하다며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에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박지영)가 김광석과 서연씨의 사망에 대한 수사를 배당받고 재수사에 착수했다.


hm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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