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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회생 신청 취하한 '커피왕 신화' 망고식스 KH컴퍼니, 재신청

22일 서울회생법원에 신청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2017-09-26 07:20 송고
© News1

디저트 프랜차이즈 '망고식스'를 운영하다가 경영난에 빠진 KH컴퍼니가 기업회생 절차를 취하했으나 최근 다시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업회상절차를 신청했다가 취하한지 1개월만이다.
26일 서울회생법원 제13부에 따르면 망고식스를 운영하는 KH컴퍼니는 지난 22일부로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지난달 서울회생법원은 KH컴퍼니가 신청한 회생절차 신청 취하를 허가했었다.

망고식스는 2014년부터 망고식스 가맹점 수가 줄면서 위기가 찾아왔다. 망고식스의 가맹점 수는 2014년 161개에서 2015년 145개, 지난해에는 101개 수준으로 줄었고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했다.
망고식스는 '커피왕'으로 불려 온 고(故) 강훈 전 대표가 이끌었던 프랜차이즈 브랜드다.

강씨는 토종 커피전문점인 할리스커피를 만들고 카페베네의 성장을 이끈 인물로 주목받아 왔다.

강씨는 2011년 망고식스를 론칭한 후 커피식스와 쥬스식스 운영까지 겸했으나 지난 7월 24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법원 측은 "회생절차의 개시신청에 대한 결정이 있을 때까지 모든 회생채권자 및 회생담보권자에 대해 회생채권, 회생담보권에 기한 강제집행, 가압류, 가처분, 담보권실행 등 경매절차를 금지한다"고 설명했다.


j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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